캠퍼스 미녀 3총사
박미영 조민지 정다운의 '%g'CEO 되기
취업 대신 창업...그녀들의 반란은 아름다웠다
토
익 공부, 면접 스터디 등의 취업준비 대신 '창업'을 선택한 대학생들이 있다. '%g(program)'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만들어 이제는 어엿한 CEO가 된 박미영(국민대 광고학 04), 조민지(국민대 언론학 04), 정다운(국민대 광고학 04)이 그
주인공들이다.
벌써 3명의 직원을 채용할 정도로 자리를 잡아가는 '%g'의 젊은 CEO들은 일단 '질러가며'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미녀 3총사의 좌충우돌 회사 설립 얘기와 미래 비전을 들어보았다.
"사회적 기업으로 키울 것"
인문계 여대생 3명이 시작한
'실타래(sealtale.com)서비스'는 블로그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씰(SEAL)을 달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씰은
예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블로거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블로거가 씰을 다는 것은 철저히 자유 의지에 의해서인 것이다. 같은
씰을 달고 있는 사람들끼리는 블로그 안에서의 이동이 자유롭다. 블로그 안에서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어질 수 있는 구조다.
실타래의 수익은 '광고'에서 발생한다. 광고를 원하는 업체가 실타래에 비용을 지불하고 씰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실타래는 단순히 광고 수익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있다. 환경부, 아름다운재단 등 공익을 위한 씰을 제작하고 있으며 수익의 일부분을 기부하기도 한다. 실타래의 수익모델은 '사람들이 최대한 씰을 많이 쓰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은 수익에 집착하지 않고, 좋은 용도의 씰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더 많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에이즈나 동성애 등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키워 나아가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창업 자본금 '0원'의 기적
실타래의 시작은 작은 아이디어였다. 평소처럼 이야기를 나누던
세 친구는 평소처럼 '광고'로 화제가 넘어갔다. '왜 인터넷 광고는 불필요하고 귀찮은 것으로만 인식되는 걸까'하는 의문과 불만은
'온라인 광고도 예쁘고 고급스러웠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발전했다.
그리고 이들 셋은 이 아이디어를 조금씩 구체화시키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검증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과감히 지난 2007년 11월 '제8회 대한민국대학생 창업경진대회(http://www.studentventure.co.kr/)'를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시험대 위에 올려놓았다. 결과는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 대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상을 수상한 것. 창업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대회를 마치자 아이디어에 무상지원이 이어졌다. 대회 심사위원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창업에 필요한 서버와 컴퓨터 등의 장비를
지원했고, 학교에서 사무실을 선뜻 내주었다. 공모전과 학교에서 받은 상금이 있었고, 월급을 받는 사람도 없으니 지출 비용이
없었다.
빛을 발한 아이디어와 이들의 의지에 날개가 돋기 시작했다. 오는 9월, 실타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데모 컨퍼런스(DEMO Conference)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벤처 기업들이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고, 실제
투자도 이루어지는 큰 규모의 행사다. 실타래는 DEMO를 통해 자신들의 사업 아이템을 국제화시키겠다는 자신감과 야망을 다져가고
있다. 또 외국인들이 보일 반응에도 기대와 함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기 투합으로 큰 꿈을 이룰 미래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딛는 %g 3총사의 아름답고 용기있는 행보가 창업과 취업의 경계선에서 갈등하는 많은 학우들에게 의미있는 좌표가 될 것이다.
실타래 미녀 3총사의 '되고송'
"망설임은 시간 낭비, 일단 저질러라"
실타래 CEO 3총사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던지는 이구동성은 "무모함은 젊음의 특권이다. 무엇이든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일단 저질러라"였다.
그녀들도 무작정 공모전에 도전했고,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웹 2.0의 경제학>의 저자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또 사무실을 구하지 못해 쩔쩔매다 총장님을 찾아가 요청했고, 총장님은 선뜻 사무실을 내주셨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현실화시킬 기술이 부족하다면 인터넷을 통해 마음 맞는 사람을 찾으면 되고, 그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평가받으면 된다. 이렇듯 그녀들은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들은 또 현재 대학생들이 '취업'만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무조건 취업에만 포커스를 맞춰 공부에 매달리는 것
보다는, 시각을 달리해 각자의 적성에 따라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4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될성 부른'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데모 컨퍼런스 (DEMO Conference)*
세계적 IT미디어 기업인 IDG그룹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로 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세계 IT 벤처기업들이 자신의 아이템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봄과 여름에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IT 업계의 사람들이 찾는다. 전세계 IT 관련 미디어, 벤처 캐피탈 리스트, 엔젤 투자자 등 매회 1만5000명이 참석한다. http://www.demo.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
임희선 대학생 기자 wednesday86@naver.com
원문 : http://univ.mt.co.kr/common/iview.php?no=2009033010033747917
+
Ashley의 덧붙임)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미녀 3총사가 아니라
민요 3총사입니다, 에헤라 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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